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Б.6 일 아홉시 쯤 내 휴대폰에 알림이 울렸다
일을 하던 도중 알림이 오니까 당장 확인해봤는데
알바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시간에
사장님이 돈을 입금해주신 것이다

일주일에 3일 , 시급 9천원씩 , 11시간이라서
총 99,000원
본업으로 월급을 받으면 카드값으로 빠져나가니꺼
그렇게 큰 돈인지 몰랐는데
주급으로 갑자기 십만원 넘짓 하는돈이 들어오니까
이렇게 큰 돈일 수가 없다 ㅋㅋ
거의 원효대사 해골물 뺨친다
알바 갈 때도 걸어가고 알바 끝나고도 걸어가니까
힘들긴 한데 그래도 돈 벌려고 알바하는건데
택시를 타긴 아깝고
그러자니 힘들고
알바를 그만두면 좀 쉬울텐데 내가 왜 이지경까지
되었을까 생각도 들고
진짜 말그대로 만감이 교차한다
주급 한번 받았다고 이런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는게
신기하다
십만원 좀 안되게 벌었지만
집가서 배도 별로 안고팠는데
동생이랑 치킨,피자 세트를 시켜먹었다
남은 돈 : 6만원
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일을 한건가
허탈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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